"전기차 가이딩 스타될 것"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 출시100% 온라인 판매… 2026년 3만대 목표
  • ▲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가 중장기 미래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폴스타코리아
    ▲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가 중장기 미래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폴스타코리아
    “현재 우리는 자동차 분야에서 ‘전동화’라는 거대한 흐름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프리미엄 경험을 선사하면서 단순한 ‘게임 체인저’가 아니라 전기차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가이딩 스타(The guiding star·새로운 길잡이)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21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폴스타의 첫 번째 전시공간인 ‘데스티네이션 서울(Destination Seoul)’에서 열린 브랜드 론칭 미디어 간담회에서 중장기 성장전략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폴스타는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이날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폴스타는 볼보와 중국 지리홀딩에 의해 2017년 설립됐다. 

    폴스타코리아는 이날 ▲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프리미엄 전기차 공개 ▲100% 온라인 판매에 신개념 전시공간의 결합을 통한 프리미엄 경험 제공 ▲약 500억원 투자로 2024년까지 전국 주요 대도시에 총 10곳의 고객 접점 확보 ▲볼보의 전국 서비스센터 이용 등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 ▲ 이날 공개된 폴스타 프리셉트카 ⓒ김재홍 기자
    ▲ 이날 공개된 폴스타 프리셉트카 ⓒ김재홍 기자
    폴스타코리아는 내년 1월 5도어 패스트백 ‘폴스타2’를 출시한다. 폴스타2는 트림에 따라 최대 78kWh의 배터리 용량, 300kW(408마력) 및 660Nm의 강력한 성능, 540km(WLTP 기준)의 최대 주행거리를 갖췄다. 사전계약은 내년 1월18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함 대표는 “내년 1월 폴스타2를 시작으로 2023년 중형 SUV ‘폴스타4’, 2024년 대형 스포츠세단 ‘폴스타5’ 등 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전기차 신차를 국내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판매는 100%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2026년 3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전국 단위 팝업스토어 및 시승행사 진행, 다양한 브랜드 스토리 전개 등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가는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 ▲ 발표 후 질의응답 모습. ⓒ김재홍 기자
    ▲ 발표 후 질의응답 모습. ⓒ김재홍 기자
    폴스타코리아는 이날 폴스타5로 출시될 프리셉트 콘셉트카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020년 공개된 프리셉트는 폴스타의 세 가지 핵심 가치인 ▲순수(Pure) ▲진보(Progressive) ▲성능(Performance)을 기반으로 폴스타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국내시장 중장기 성장전략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함 대표는 “서비스 부문에서는 볼보가 전국에 구축한 31곳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점검 및 수리를 받을 수 있다”면서 “폴스타2의 고객 인도는 내년 3월 중순 이후로 보고 있는데, 빠른 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지난 2019년 SKT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차량에 통합형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될 예정”이라면서 “내년에도 배터리,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과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