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과 장성은 요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SK에코플랜트
    ▲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과 장성은 요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지역에 태양광기반 전력보급설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 사옥에서 국내 태양광분야 스타트업 요크와 태양광 충전 스테이션 '솔라카우' 설치 사업을 위한 협력 계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솔라카우 3마리와 충전식 보조배터리 '솔라밀크' 750개를 아프리카 탄자니아 학생들에게 보급하게 된다.

    요크에서 개발한 솔라카우는 태양광 충전패널을 탑재한 젖소 모양의 태양광 충전 스테이션이다. 한 마리의 솔라카우가 휴대용 보조배터리인 솔라밀크 250개를 충전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솔라카우 설치를 통해 아프리카 가정의 에너지문제 해결과 아동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에 솔라카우가 설치되면 아이들은 솔라밀크를 충전하기 위해 등교를 하고 충전시간 동안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방과후에는 충전된 솔라밀크를 집으로 가져가 사용할 수 있어 아동복지 향상과 에너지 부족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SK에코플랜트는 향후에도 구성원들이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줄이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적립한 활동 마일리지를 사내기금으로 전환해 아프리카 및 전기공급이 필요한 국가에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장석 SK에코플랜트 ESG센터장은 "혁신적인 방법으로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솔라카우 방식에 깊은 공감을 받아 협력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실천을 위해 구성원들의 참여까지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