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패널 사업부 구조조정주요 생산 기지 베트남 법인 'VINA'로300억 증자 '흑자 틀' 마련
  • 일진디스플레이가 흑자전환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3년 연속 적자에 빠진 터치스크린사업부문에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경쟁력이 낮은 평택공장 가동을 줄이는 대신 베트남 생산기지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다.

    반면 사파이어사업부는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미니 LED 시장 확대에 따라 고품질 웨이퍼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LED 기초 소재인 사파이어 잉곳과 웨이퍼, 태블릿PC와 노트북용 터치스크린패널(TSP)을 생산하고 있는 일진디스플레이는 공급 과잉과 시장의 급격한 변화로 고전을 해 왔다.

    김기환 일진디스플레이 대표는 "유상증자 등으로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시설투자 등 흑자전환의 틀을 마련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