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속연수 15년이상·만40세이상 임직원 신청 가능생활안정지원금 최대 6천만원에 자녀학자금 등도
  • 미래에셋증권이 3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희망퇴직을 희망하는 시니어급 직원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른 결정으로 전해진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전일 사내직원 공고를 통해 내년 1월 3일부터 10일까지 희망퇴직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안내했다. 심사와 대상자 확정을 거쳐 그달 31일 퇴직 처리된다.

    희망퇴직 대상은 근속 15년 이상, 만 40세 이상 임직원이다. 업무직의 경우 근속 15년 이상, 만 37세 이상이 대상이다.

    회사는 특별퇴직금으로 24개월치 임금을 지급하며,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6000만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점의 경우 희망퇴직 후 6개월이나 최대 1년 계약직으로 근무할 수 있다.

    재직 기간에 준해 학자금지원과 전직지원 프로그램, 건강검진 등도 부여된다.

    이번 희망퇴직은 시니어급 직원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실시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코로나 위기가 발생한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요구가 있었고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려는 직원들의 요구에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단순 위로금 지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직 지원 교육, 장기간 자녀학자금 지원, 건강검진 등 최대한 직원이 원하는 일을 할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