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이메일 신년 메시지 전달최 대표, 회사 성장 전략 4가지 제시국내외 콘텐츠사 제휴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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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가 올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3일 전사 이메일을 통해 ▲비대면 소비의 일상화 ▲데이터 트래픽의 폭증 ▲기업들의 디지털전환 가속화 등을 꼽고 성장 기회를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회사의 올해 성장 전략 4가지를 제시했다.

    최 대표는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미디어 사용 증가에 대응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고객 유치에 있어 SK텔레콤과의 시너지와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 대표는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제휴·협력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B2C에서는 웨이브와의 시너지와 IPTV 3사간 공동투자를 확대하고, Apple, HBO등 글로벌 콘텐츠사와의 제휴 협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2B에서는 솔루션 빅 플레이어들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기업고객의 성장 지원을 위한 서비스 범위를 대폭 확장하기로 했다.

    최 대표는 성장영역에서는 빠른 시간 내에 규모 확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신규사업으로 최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OTT 박스, 전기차 충전서비스, 그리고 데이터 센터에 대해선 생태계 내 타 업체들과의 활발한 제휴를 통해 사업 규모의 조기 대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ESG 활동이 경영과 구성원 업무에 일상화가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며 대한민국 통신과 미디어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며 “우리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10년, 20년을 향해 설렘을 갖고 나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