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코팅 소재 활용해 재활용률 92%얼음컵 수준 견고함도 갖춰플라스틱컵 전면 대체시 연간 1억개 절감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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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초로 친환경 종이로 만든 얼음컵을 도입한다.

    5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친환경 얼음컵은 기존 플라스틱 얼음컵 대신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소재를 사용했다.

    친환경 코팅 기술도 더했다. 합성수지 사용량을 줄이고 탄산칼슘을 배합한 것으로 탄소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100% 천연펄프에 친환경 코팅이 더해져 종이 재활용 분리배출이 가능하며 재활용률은 92%에 달한다.

    ‘솔 코트’ 코팅 소재를 활용해 일반 플라스틱 얼음컵 수준의 견고함도 갖췄다. 솔 코트는 일반 종이컵 대비 수분투과율이 30% 이상 낮아 내수성이 뛰어나다.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종이 얼음컵을 레귤러 사이즈(180g, 600원)를 먼저 선보인 후 라지 사이즈로 확대할 예정이다. 가맹점의 기존 재고 소진 및 현장 혼선 최소화, 적응기간 등을 고려해 당분간 현 PET-A 소재 얼음컵과 병행 운영하면서 종이얼음컵으로의 전면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친환경 종이 얼음컵 도입이 완료될 경우 연간 1억개에 달하는 플라스틱 컵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