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 등 3개국 언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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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서울시와 함께 공동 개발한 외국인 의료통역 예약 어플리케이션을 정식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어플리케이션은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환자의 의료통역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했으며 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 등 3개 국가의 언어를 지원한다.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HallymVento’를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아이폰 사용자는 인터넷 창에서 ‘www.hallymvento.co.kr’ 링크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병원 이용자는 병원을 방문하기 전,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하나로 의료통역이 필요한 날짜와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이영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위치한 영등포구는 서울시에서 다문화 가정 외국인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이번 의료통역 예약 앱이 의사소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