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핵심 중점 사업 계획' 발표공공의료데이터 활용·마이데이터 신규진출 지원고령화 대비 헬스케어·시니어케어 활성화 다짐도
  • ▲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생명보험협회
    ▲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생명보험협회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이 올해 핵심과제로 ▲디지털 혁신 촉진 ▲신시장 개척 ▲소비자 신뢰제고 및 경영여건 개선 지원 등을 꼽았다.

    정 회장은 13일 '신년 핵심 중점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먼저 생보업계 데이터 경쟁력 강화 지원 및 종합생활금융플랫폼 기반 마련의 뜻을 내비췄다.

    정 회장은 "데이터 활용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공공의료데이터 활용, 마이데이터 신규진출, 마이 헬스웨이 참여를 위해 관계 부처와 지속 협의하는 한편, 각종 세미나·간담회 등을 통해 생보산업 전반의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의 종합생활금융플랫폼 구축을 위해 MZ세대 대상 서비스 수요조사와 플랫폼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생보사의 오픈뱅킹 가입, 후불결제 허용 등의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아울러 AI, 빅데이터 등 수요가 많은 신기술 도입 관련 생보업계 공동사업 추진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시장 개척을 위해 고령화시대 보험 역할 강화, 헬스케어·시니어케어 진출 활성화도 다짐했다.

    정 회장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다양한 연금보험상품 개발 지원 및 연금계좌에 대한 추가 세액 공제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퇴직연금 적립재원의 종신연금화 유도 등 연금의 실질적 노후소득 보장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헬스케어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복지부에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개정을 건의, 생보사 시니어케어 진출 기반 마련 등 제도개선 과제도 적극 도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위해 업계 협의체 구성·운영 및 관계기관과 정보교류, 협업모델 구축 등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 신뢰제고 및 경영여건 개선 지원을 위해 ▲IFRS 17 및 K-ICS의 안정적 시행 준비 ▲ESG 경영문화 확산 ▲실손 제도개선 추진 등도 약속했다.

    정 회장은 "생보업계의 안정적 신제도 안착을 위해 IFRS 17 도입 대비 법인세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IFRS 17 보험회계 해설서 마련과 경과조치 건의, 재무영향 모니터링 등 K-ICS 도입시 재무충격 완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금융당국의 ESG정책 추진에도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며 "표준화된 ESG 평가지표가 마련될 수 있도록 국내 평가기관에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손 제도개선을 위해선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법안이 국회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건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생명보험 계약 모집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별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할 것"이라며 "이를통해 생보사의 성장기반 마련 및 소비자 편익제고를 위한 규제개선과 법규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