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추가 할당 불공정한 부분 있어할당조건 추가하는 등 조정 필요MWC 2022 참석은 여건 고려해서 판단
  • ▲ 유영상 SKT 대표 ⓒ뉴데일리 김동준 기자
    ▲ 유영상 SKT 대표 ⓒ뉴데일리 김동준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정부의 5G 3.5GHz 주파수 추가 할당에 대해 불공정한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대표는 21일 '2022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주파수 추가 할당 관련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유 대표는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됐으면 좋겠다. 저희가 봤을 때 불공정한 부분이 있다"며 "할당조건을 추가적으로 붙이는 등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4~3.42㎓대역의 5G 주파수 20㎒폭을 경매방식을 통해 할당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LG유플러스에게 유리한 불공정 경매란 지적을 내놓고 있다.

    ICT 연합체 구성 이후 방향성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유 대표는 "뜻을 같이하는 기업들과 함께할 것"이라며 "아직 만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곳은 없다. 확정이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액면분할 이후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주가는 아무도 모른다.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MWC 2022 참석여부에 대해서는 "CES 가보신 분들도 아시겠지만 여건이 좋지 않다"며 "전시하는 부분과 홍보하는 분들이 많이 힘들어 했다. 여건을 봐가면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