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7천석 투자 배터리 공장 두 곳 추가4000여개 새로운 일자리 추가 창출 기대선제적 투자 통한 공급 안정성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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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 공장.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이 현지 배터리 공장을 추가로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24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 ‘얼티엄셀즈’는 미시간주 랜싱과 오라이언에 배터리 생산 공장 두 곳을 설립할 계획이다.투자 규모는 약 65억달러(약 7조8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미시간주 경제개발공사의 미시간전략기금(MSF)은 오는 25일 회의를 열고 얼티움셀즈의 투자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이번 투자로 4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설립하고 오하이오와 테네시에 각각 연산 35GWh규모의 배터리셀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공동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 플랫폼은 연말 허머(Hummer) 픽업트럭, 캐딜락 리릭(Cadillac Lyriq) SUV 등 GM의 플래그십 전기차에 탑재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의 선제적 투자를 통해 공급 안정성 확보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GM과의 합작 외에도 2025년까지 독자적으로 5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만 독자적으로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투자가 이뤄지면 LG에너지솔루션의 독자적인 생산능력은 기존 미시간 공장 5GWh와 함께 총 75GWh로 늘어난다.특히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점으로, 전기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용 파우치 배터리뿐만 아니라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분야도 신규 진출한다. 해당 제품들의 대량 생산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배터리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의 그린뉴딜 및 친환경 정책에 적극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그린필드(Green Field)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그린필드 프로젝트는 기업 스스로 부지를 확보하고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을 칭한다.이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 전기차 시장 대응을 위해 현지 생산을 검토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여러 자동차 업체들과 미국 내 비즈니스 확대를 논의하고 있어 한발 빠른 배터리 생산능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한편 GM은 40억달러를 투입해 디트로이트 북쪽 오라이언에 있는 조립공장을 2025년까지 증설해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또한 GM은 최소한 40억 달러를 투입해 디트로이트 북쪽 오라이언에 있는 조립공장을 2025년까지 증설, 쉐보레 실버라도와 EV 픽업트럭 GMC 시에라 등을 생산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