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모니터링 집중 관리 체계 실시트래픽 증가 대비 기지국 증설, 현장요원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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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통3사가 명절을 맞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 관리 체제에 돌입한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각 사는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하며 트래픽 증가를 예상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8일부터 2월 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통신서비스를 모니터링한다. 전국적으로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도 증설했다고 전했다.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통신 품질과 티맵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자사 고객들에게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설연휴 무료 영상통화 지원 당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영상통화 이용 고객은 평시 대비 5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관리 체제를 운영한다. KTX 역사 등 전국 1000여개 지역의 품질 점검 및 기지국 용량 증설을 실시했다. 올레TV 및 OTT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트래픽도 감시해 비상상황 발생 시 긴급 복구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주의 안내 문자를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전 발송했다. 사전 차단 대응과 실시간 감시를 강화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열고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한다. 특정 지역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를 예상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배치해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집에 머무르는 고객들의 OTT 시청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캐시서버 용량 증설 등을 통해 트래픽 증가에 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