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차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뉴데일리DB
    ▲ 현대차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뉴데일리DB
    현대자동차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정상화 시기를 올 3분기로 전망했다. 

    서강현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수급난은 동남아 지역 델타변이 확산으로 4분기쯤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면서 “하지만 동남아 현지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고 장기화되면서 11만대의 판매 차질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는 오미크론 확산과 완성차 업체들의 재고확보 목적으로 공급부족이 지속되며, 2분기부터 점진적인 수급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3분기부터는 자동차용 반도체 제조사 생산케파가 늘어나서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반도체 수급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재고 추가 확보 ▲중장기적으로 직접 소싱 ▲대체 소재 개발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