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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는 올해 영업이익 목표를 전년대비 27.3% 증가한 6조5000억원으로 설정했다. 또한 국내외 여러 변수들이 예상되지만 차종별 목표수익률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21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작성한 후 2~3개월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원자재 및 물류 비용 증가가 예상되며, 국제적인 이슈로 인한 변수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런 변수들은 미세조정 정도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사업계획을 작성했을 때 설정한 목표 달성에는 크게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 값 받기에 힘쓸 예정이다.

    주 부사장은 “차종별로 목표수익률이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신차 가격을 조정할 계획”이라며 “시장을 무시하고 가격을 책정할 수는 없겠지만 지난 2019년 이후 제 값 받기에 노력하고 있으며, 신차들의 상품성이 개선되면서 시장에서도 이런 점들이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