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월 수출입동향…총 수출 553.2억달러, 15.2↑ 수입 602.01억달러, 35.5%↑…무역수지 48.9억달러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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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에너지가격 급등 등으로 수입 증가폭이 크게 증가하면서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이달 수출은 553억2000만달러로 전년동월에 비해 15.2% 증가했다. 이는 2020년 11월 플러스 전환이후 15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산업부는 "오미크론 확산, 원자재가 상승, 기저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1월 수출이 두자릿대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이 전년같은기간에 비해 88.4% 증가한 것을 비롯 철강 50.1%, 석유화학 40.0%, 반도체 24.2%, 일반기계 14.1% 등 두자릿대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9대지역으로의 수출이 모두 10개월 연속 증가했고 대미국과 대아세안 수출은 역대 1월중 1위, 대중국, 대EU수출은 역대 1월중 2위를 각각 기록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반면 국제에너지가격 급등과 동절기의 높은 에너지 수요 등 계절적 요인으로 수입액이 증가하며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달 수입액은 전년같은기간보다 35.5% 늘어난 602억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무역수지는 -48억9000만달러로 전월(2021년 12월) -5억9000만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