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파트너사 사업제안 프로세스 개선

KT가 파트너사의 사업제안 프로세스를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KT는 사업협력 플랫폼 ‘KT테크케어’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KT테크케어는 파트너사가 KT에 제안한 기술과 아이디어 등 사업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구축한 사업협력 플랫폼이다. 2019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2000개의 파트너사가 등록돼 있다.

기존에는 파트너사의 사업제안이 다양한 채널로 접수돼 검토 및 심사 시간이 길었다. 앞으로 KT는 사업제안 접수채널을 ‘테크케어’로 일원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KT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사업협력 기회와 함께 공동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파트너사는 집중 육성하고 제휴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로봇, 헬스·바이오 등 미래성장 분야와 유무선 서비스, 단말 등 통신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하는 파트너사는 누구나 KT 테크케어에 가입이 가능하다. 해당 플랫폼의 ‘제안 탭’을 통해 상시 기술, 서비스 관련 사업제안을 할 수 있으며, 진행중인 공모 현황도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은 “건강한 협력 생태계 조성으로 파트너사와 함께 DIGICO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