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알뜰폰 고객 '리뷰 서비스'KT, 신한금융과 혁신 '스타트업' 발굴 맞손엔씨 '유니버스, 1년만에 2100만 앱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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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국민은행앱에 '누구' AI 서비스 적용

    SK텔레콤은 KB국민은행에서 출시한 Z세대 전용 뱅킹앱 ‘리브 Next’에 AI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KB국민은행은 지난해 8월, ‘인공지능 누구 기반 AI 뱅킹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객에게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뱅킹앱에 AI 서비스를 탑재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그 성과물로 ‘리브 Next’ 앱에 ‘누구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적용했다. 고객이 음성으로 송금·조회 등의 뱅킹 업무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KB금융그룹 캐릭터 ‘콜리’를 활용, 커스터마이징 된 AI 호출어 ‘콜리야’와 콜리의 보이스를 개발 및 적용했다. 뱅킹앱 서비스에 캐릭터 개성을 부여해 고객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 담당은 “이번 KB국민은행과의 협력 성과를 계기로 SK텔레콤의 ‘누구’ 플랫폼이 다양한 산업의 AI 서비스를 가속화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LG헬로비전, 알뜰폰 고객 ‘리뷰 서비스’ 오픈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다이렉트몰 ‘고객 리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고객 리뷰 서비스는 헬로모바일 가입 고객이 참여하는 ‘실시간 알뜰폰 리뷰’ 서비스다. 개통 후 8일 이내 발송하는 ‘알림톡’을 통해 별점과 이용후기를 전송하면 다이렉트몰에 게시된다. AI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리뷰에 참여할 수 있다.

    알뜰폰 가입을 고민하는 소비자는 다이렉트몰에 실시간 게시되는 헬로모바일 유저들의 후기들을 토대로 서비스 장단점을 직접 따져볼 수 있다. 해당 리뷰에는 ▲중고폰 등 휴대폰 실물 확인 후기 ▲유심 셀프 개통, 번개 배송 체험기 ▲요금제 추천 등 알뜰폰 이용 관련 내용을 포함한다.

    최재욱 LG헬로비전 디지털영업그룹 상무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헬로모바일은 다이렉트몰을 통해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 KT, 신한금융과 혁신 스타트업 발굴 맞손

    KT는 신한금융그룹과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5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2020년 1기로 출범한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 등 기술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해 사업을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KT알파, 지니뮤직, 스토리위즈 등 KT의 3개 계열사가 기술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KT알파는 뉴커머스와 미디어 서비스, 지니뮤직은 AI 기반 음악·오디오 콘텐츠 제작 솔루션 분야 협업을 추진한다. 스토리위즈는 차세대 웹툰·웹소설 제작 분야 공모를 진행한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에 우수 선발된 팀에는 팀당 최대 2000만원, 총 1억 8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부여한다. 공동R&D, 시제품 개발 등 기술 수요기업과의 업무협업과 전담 컨설팅 등 멘토링을 지원한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7일부터 3월 7일까지 한달간 ‘신한 스퀘어브릿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3월 24일 선발 결과가 발표돼 이후 협업 프로그램을 거쳐 6월 최종 우수팀을 선정한다.

    조훈 KT SCM전략실장 전무는 “스타트업의 혁신기술과 KT그룹의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공동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엔씨, ‘유니버스’ 1년만에 2100만 앱 다운로드 기록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가 출시 1주년을 기념한 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스는 자체 제작한 ‘유니버스 오리지널(UNIVERSE Originals)’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2021년 1월 출시 후 1년 만에 글로벌 2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전 세계 233개국에 서비스하며 해외 이용자 비율은 89%에 달한다.

    엔씨는 지난 1년간 총 6288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하고 2400만 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아티스트와 팬들 간의 소통을 위해 팬미팅, 쇼케이스 등 온∙오프라인 행사를 총 34회 열었고, 19만 명의 글로벌 팬이 참석했다. 온라인 라이브 합동 콘서트 ‘유니-콘(UNI-KON)’은 164개국 260만 명이 참여했다.

    현재 유니버스는 32팀의 아티스트와 3개 프로그램(MBC ‘아이돌 라디오 시즌 2’, JTBC ‘싱어게인2’ 등)까지 총 35개의 ‘플래닛(Planet)’을 열었다. 추후 ‘브랜드 플래닛'도 오픈하는 등 플래닛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니버스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웹 버전‘ 출시, ’라이브 스트리밍’ 등 기능과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