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익 약 161억원... 전년대비 62.8% 증가현대 HCN 인수·오리지널 콘텐츠 흥행 효과“종합미디어 사업자 탈바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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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해 매출 7632억원, 영업익 73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 HCN 인수로 늘어난 TPS(Triple Play Service, 방송·인터넷·모바일) 가입자와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 효과를 4분기 영업익에 반영한 결과다.KT스카이라이프는 2021년 영업익이 7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약 8억원)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63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2%(약 645억원) 상승했다.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HCN 인수를 완료하며 TV가입자 511만과 인터넷 가입자 54만, 알뜰폰 가입자 12만을 확보했다. TPS 가입자가 5만 4000명 증가했고, 인터넷 신규가입자의 97%를 TV상품과 결합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sky-HCN 결합상품(방송+인터넷) 판매를 시작하며 케이블TV의 월 가입자가 14년 7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4분기 매출은 2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약 663억원)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익은 약 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62.8%(약 62억원) 증가했다.이는 ‘강철부대’, ‘나는솔로’ 등 오리지널 콘텐츠가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부문 영업익은 13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일반광고 수익이 2021년 21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70% 이상(약 88억원) 성장했다.KT스카이라이프는 기존 사업 영역인 플랫폼에서 창출된 재원을 스카이라이프TV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영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서비스본부장은 “혁신적인 기업활동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KT스카이라이프의 플랫폼 가치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