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99.40 마감…환율 3.7원 오른 1200.7원LG엔솔, 대규모 자금 유입 기대 속 3일 연속 급등
  •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0포인트(-0.19%) 내린 2745.0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2%) 오른 2750.70에서 출발한 후 곧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338억원, 5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101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1008만주, 거래대금은 11조105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6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85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화학(-1.72%), 건설업(-1.36%), 운수장비(-1.22%), 대형주(-1.07%), 기계(-1.06%)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의료정밀(2.65%), 전기가스업(1.77%), 음식료업(1.64%) 등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화학(-5.75%), 삼성SDI(-3.24%), 기아(-3.10%), 현대차(-1.84%), 삼성전자(-1.35%), SK하이닉스(-1.20%), 삼성바이오로직스(-0.78%), 네이버(-0.15%) 등은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1.03%)는 상승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3거래일 연속 주가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달 중 주요 지수에 편입되면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8.73%(4만4000원) 오른 5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에프앤가이드 2차전지 산업지수를 시작으로 WISE 2차전지 테마지수, EQM 리튬 및 배터리 기술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이후 MSCI 글로벌 스탠다드 지수 대형주 부문 편입이 예정돼있으며, 내달 11일에는 코스피200 지수에 조기 편입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47포인트(0.38%) 내린 899.40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3.09포인트(0.34%) 내린 905.96포인트로 출발, 장중 한때 893.91포인트로 떨어지며 900선 사수를 실패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43억원, 157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39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07%), 펄어비스(-3.78%), 씨젠(-3.72%), HLB(-3.64%), 셀트리온헬스케어(-2.79%), 카카오게임즈(-0.95%), 셀트리온제약(-0.92%)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천보(3.77%), 위메이드(1.64%), 엘앤에프(1.44%) 등이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65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02개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7원 오른 1200.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