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거래액 26조원, 연간 거래액 99조원 달성카카오페이 “주식보상비용 등 제외 영업이익 99억원”3월 중 증권 서비스 정식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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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경영진 ‘먹튀’ 영향으로 272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8일 2021년 연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99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의 4분기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32% 증가한 26조 원을 달성했다. 139개 금융사와 제휴를 바탕으로 연간 거래액이 193%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458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27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562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손실은 272억원에 달한다. 카카오페이 측은 “2021년 일시적으로 발생한 주식보상비용 및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4대보험 증가분, IPO 부대 비용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99억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올해 초심으로 돌아가 사업의 기틀을 견고히 다지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사안으로 카카오페이증권이 사전 예약자 대상으로 순차 공개하고 있는 주식 베타 서비스를 다음주부터 전체 사용자 대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주식 서비스는 3월 중에 해외 주식 소수점 매매 기능을 탑재한 후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