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인사개편 단행김포 등 5개 국내선 지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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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타항공이 형남순 성정 회장을 회장직에 선임했다. 경영진 인사, 조직개편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도 한창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형남순 성정 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중견 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업체인 성정은 인수자금 700억원, 운영자금 387억원 등 총 1087억원을 투입해 이스타항공을 인수했다.  

    회사는 현 대표 김유상 사장을 유임시켰다. 김 사장은 미래전략실과 경영본부장, 경영총괄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 대표이사로 취임해 인수협상과 회생절차를 주도했다. 

    경영총괄 부사장은 인수기획단장인 최성아 부사장이 맡는다. 최 부사장은 변호사로서 법무법인 내일과 창업진흥원을 거쳐, 지난해 7월 인수기획단장으로 이스타항공에 합류했다. 

    이스타항공은 3실, 7본부, 28팀, 2파트, 5지점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국내선 운항을 위해 김포, 제주, 청주 등 국내 5개 지점을 둔다. 이스타항공은 737-800 여객기 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음달 국내선 재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