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닻 올린 삼성 준법위, 'ESG 소위원회' 추가

첫 공식활동에 나선 2기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ESG소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해 활동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삼성 준법위는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2기 위원회의 첫 회의로 위원들은 상호 인사와 선임 소감 및 향후 위원회가 나가야 할 기본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이찬희 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안한 인권우선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ESG중심경영 관련 준법감시 활동을 위원회의 원칙적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기존에 운영되던 노동소위원회, 시민사회소통소위원회와 별도로 ESG소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해 활동하기로 했다.

또 위원회는 관계사들의 최고경영진, 이사회, 준법감시인 내지 준법지원인, 컴플라이언스팀 등과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계열사의 내부거래 및 대외후원 안건, 신고 제보 안건 등을 보고받고 논의했다.

한편, 위원회는 향후 매월 세 번째 화요일 오후 2시에 정기회의를 개최하기로 정했다. 3월 회의는 15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