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오리지날, 고추바사삭 1000원 올려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탓작년 말 bhc, 교촌도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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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외식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가운데 굽네치킨도 동참한다. 지난해 말 교촌치킨, bhc가 인상한데 이어 치킨업계 줄인상이 현실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굽네치킨은 이날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굽네오리지날은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6.6%, 고추바사삭은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5.8% 올랐다.
굽네치킨은 "각종 제반 비용 지속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했다"면서 "고객들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한편 bhc는 지난해 12월 치킨 등 제품의 가격을 1000~2000원 올렸다. 해바라기 후라이드는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뿌링클 콤보 등 콤보류와 레드킹 윙 등 윙류는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랐다. 8년 만에 가격 인상이다.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도 지난해 11월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따라 교촌오리지날과 허니오리지날이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 교촌윙과 교촌콤보가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 레드윙·레드콤보·허니콤보는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각각 가격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