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난방 온실가스 저감 등 협력키로 고양창릉신도시에 신재생에너지 중심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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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15일 고양시청에서 고양시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탄소중립사회 선도 및 미래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난은 지난해 11월 창립 36주년을 맞아 탄소경영 선포식을 개최해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선포하고, 2050년까지 Net-Zero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양시도 지난해 3월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고양선언문'을 발표, 2021년 지자체 탄소중립 '최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탄소중립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사회 선도에 뜻을 같이하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하고자 건물 난방부문 온실가스 저감, 고양창릉신도시에 저탄소·스마트 에너지 기반 구축, 취약계층에 대한 기후복지 증진 등에 협력키로 했다.먼저 건물 난방부문의 온실가스 저감 실천운동 확대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함으로써 현재 전기·수도·도시가스에 적용되고 있는 시민참여 온실가스 저감운동을 지역난방 부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또한 약 3만8000세대가 입주 예정인 고양창릉신도시에 연료전지, B2H 등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저탄소·스마트 에너지기반 구축을 위해 인적·물적자원과 정보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한난은 고양창릉신도시의 탄소중립 선도를 위해 저탄소 집단에너지 공급과 스마트 미터, 빌딩에너지그리드화 적용 등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을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황창화 한난 사장은 "한난은 탄소중립 에너지 리더로서 탄소중립 지자체 리더인 고양시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탄소저감 활동을 추진할 수 있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탄소중립은 민·관·공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완성되는 가치이기에 이번 협력사업이 탄소중립 협력 모범사례로서 다른 기관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