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식료품 강화… 미식 즐기고 제품 구매까지공간 확보 위해 식재료 품목 85% 줄여유명 식당 및 디저트 모은 '셀렉트 다이닝'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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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이 압구정동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494’를 리뉴얼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델리서리’를 중점으로 진행된다. 델리서리란 식당(Deli)과 그로서리(Grocery)의 합성어로 미식을 즐기고 난 뒤 조리에 사용된 식재료와 밀키트, 레스토랑간편식 등을 쇼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갤러리아는 기존 식재료 판매 품목 수를 6500여개에서 1200여개로 대폭 줄이고 공간을 확보했다.

    델리 파트에는 ‘페페파스타’, ‘거창한국수by수린’, ‘이치에ToGo’, ‘유어네이키드치즈’, ‘홀리차우’ 등 5개의 신규 레스토랑이 단독 입점했다. 일부 매장에서는 시그니처 메뉴와 함께 셰프가 조리를 위해 직접 만든 면, 소스 등의 식재료와 밀키트 등을 판매한다.

    그로서리 파트는 유명 디저트와 레스토랑들의 시그니처 메뉴를 가공식품 및 RMR 등으로 집결시킨 공간으로 기획했다. 대표적으로 ‘카페 만월회’의 드링크 원액과 ‘픽커스’의 수제 그릭 요거트, ‘바다정원’의 카라멜과 쿠키 등이 준비됐다.

    해외 디저트 브랜드와 커피·차 상품도 선보인다. 디저트 브랜드로는 100년 전통의 프랑스 쇼콜라쇼 ‘안젤리나 파리’, 뉴욕 첼시마켓의 ‘펫위치’ 등이 있다. 커피·차 브랜드로는 ‘테일러커피’, ‘펠트커피’, ‘프릳츠’ 원두 및 드립백, ‘TWG Tea’ 등이 판매된다.

    기존에 온라인으로만 만나볼 수 있던 엄선된 유명 레스토랑 간편식(RMR)들도 준비됐다. 미슐랭 2스타 ‘밍글스’의 대게장 파스타를 비롯하여 ‘팩피’, ‘초이닷’, ‘톰볼라’, ‘리틀넥’, ‘클랩피자’ 등 양식은 물론 아시안·한식 등 60여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샤퀴테리 전문점인 ‘소금집파이샵’, 크로플 전문점 ‘새들러하우스’ 등도 단독 입점한다. 이외에도 프랑스 대표 디저트 ‘얀쿠브레’, ‘밸런티’, ‘웨이크앤베이크’ 등을 입점시키며 디저트 부문을 강화했다.

    레스토랑 부문에서는 치킨 버거 브랜드 ‘치킨버거랩’을 내달 오픈하며, 스프커리 누들샵 ‘히비’ 등도 입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