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로 수출기업 '빨간불' 기업전담 상담창구서 일대일 컨설팅 제공
  • ▲ '우크라 사태' 속 포사격 훈련하는 러시아군 탱크 ⓒ연합뉴스
    ▲ '우크라 사태' 속 포사격 훈련하는 러시아군 탱크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정부가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러시아 데스크'를 마련하고 기업 지원에 나섰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 서울 무역센터에 있는 전략물자관리원내 '러시아 데스크'를 방문하고 대응현황 및 향후계획을 긴급 점검했다.

    '러시아 데스크'는 러-우 사태로 인한 미국의 수출통제 강화에 대비해 전략물자관리원에 설치된 기업전담 상담창구로, 우리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애로사항을 상시 접수하고 러-우 사태 관련 수출통제 정보제공, 기업 상담, 수출통제 대상 검토, 절차 대응, 법제 분석 등을 지원한다. 

    러시아 데스크에는 4명의 직원이 상주해 있으며 상담 신청을 한 기업은 온오프라인으로 일대일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여 본부장은 "우크라이나 관련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며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을 위한 적시의 정보제공, 상담, 애로해소 등의 선제적 전담 지원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부에서 기 운영중인 러-우사태 대비 실물경제 대응체계(산업자원안보TF)와 연계해 수출통제 관련 우리 기업의 불안 우려를 해소하고 신속한 문제해결과 지원책 마련을 위해 핵심정책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