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 2.26%에서 1월 말 0.29%로 하락치명률 1.16%→0.15%로 5배 이상 줄어3차 접종자 미접종자 비해 사망위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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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주간 단위의 중증화율·치명률이 지난해 12월 이후 지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중증화율·치명률 및 오미크론 변이 특성' 관련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방대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주차 전연령의 중증화율은 2.26%에서 1월 4주차 0.29%로 내려왔다. 60세 이상 연령층의 중증화율은 12월 2주차 5.94%에서 1월1주차 8.29%까지 상승했다가 1월 4주차 다시 2.99%로 감소했다.치명률 역시 전연령 층에서 지속 감소했다. 기준 12월 2주차 1.16%에서 1월 4주차 0.15%로 내려왔고, 60세 이상 고령층은 12월 2주차 3.32%→1월 1주차 4.37%→1월 4주차1.78%의 추이를 보였다.오미크론 변이의 연령표준화 중증화율은 0.38%~0.5%, 치명률은 0.18~0.21%로 델타 변이(연령표준화 중증화율 1.4%, 치명률 0.7%)에 비해 약 3분의1에서 4분의 1 낮게 나타났다.60세 이상 연령군에서 3차 접종 완료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5%로 미접종자의 10분의 1 수준이고, 중증화율은 1.11%로 미접종자의 8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자료 발표와 함께 방대본은 ‘60세 이상 어르신의 적극적인 3차 접종’을 촉구했다.3차 접종자가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화로 진행될 위험 역시 81.7%, 사망 위험이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오미크론의 변이에 대해서도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은 여전히 백신 접종"이라며 "아직 접종 받지 않은 분들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