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넥슨 대표, 사내 공지 통해 비통함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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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택진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대표가 김정주 NXC 이사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김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사랑하던 친구가 떠났다. 살면서 못느꼈던 가장 큰 고통을 느낀다"며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김 대표와 김 이사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선후배 사이로 김 대표가 85학번, 김 이사가 86학번이다. 두 사람은 게임업계 1세대 수장으로 서로 경쟁하며 1990년대 온라인게임의 부흥을 이끌었고 넥슨과 엔씨는 넷마블과 함께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3N으로 성장했다.

    한편, 이정헌 넥슨 대표 역시 사내 공지를 통해 비통함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넥슨의 창업주이자 저의 인생에 멘토였던 그리고 제가 존경했던 김정주 사장님이 고인이 되셨다"며 "지금 이 순간.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