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드래곤 X70' 비롯 산업용 통신 기술 선봬"글로벌 5G 리더십 확장… 혁신의 변곡점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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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WC에 마련된 퀄컴 전시부스 전경.ⓒ뉴데일리DB
[바르셀로나(스페인)=조재범 기자] 글로벌 통신칩 절대강자인 퀄컴이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5G 주도권을 확보할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생태계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퀄컴은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MWC에서 통신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70'을 비롯해 자동차와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통신 기술을 선보였다.'스냅드래곤 X70'은 세계 최초로 5G AI 프로세서를 모뎀-RF 시스템에서 제공해 AI를 바탕으로 10 기가비트의 5G 다운로드 및 놀라운 업로드 속도, 저지연성, 뛰어난 커버리지, 전력효율성을 비롯해 획기적인 5G 성능을 선사한다.모바일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기능을 탑재한 스냅드래곤 X70은 많은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우수한 5G 성능을 제공한다. 5G를 통해 무선으로 제공되는 광케이블과 같은 브라우징 속도와 지연 시간은 차세대 연결 애플리케이션 및 경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두르가 말라디 퀄컴 수석 부사장 겸 5G 부문 사업 본부장은 "퀄컴의 5세대 모뎀-RF 시스템은 글로벌 5G 리더십을 확장하고 자체 5G AI 처리로 플랫폼 형성, 나아가 성능 향상 혁신의 변곡점에 도달한다"고 전하며 "퀄컴이 어떻게 5G의 완전한 잠재력을 실현하고, 지능적으로 연결된 세상을 구현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퀄컴은 5G RAN 플랫폼, 신규 커넥티드 카 기술 등 새로운 혁신과 5G 제품을 선보였다.커넥티드 카 기술은 글로벌 연결성, 통합 분석, 온 디바이스 및 클라우드 통합 애플리케이션·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카-투-클라우드 서비스(Snapdragon® Car-to-Cloud Services)에 연결성 플랫폼(Connectivity-as-a-Service) 기능을 제공한다.스냅드래곤 텔레매틱스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는 오토모티브 개발자들에게 스냅드래곤 디지털이 지원하는 모든 플랫폼상에서 텔레매틱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세계 최초이자 가장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와이파이7을 통해 리더십 확장에 나선다. 퀄컴은 올해 하반기 상용화 가능성을 목표로 샘플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대 5.8 Gbps 속도와 2밀리초(0.002초)의 저지연성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기존 스냅드래곤 구조를 벗어나 새로운 Arm 아키텍처 기반의 PC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아몬 CEO는 "엔터프라이즈 관련 적용점을 늘려가고, 모바일과 연합하는 PC·디바이스 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증강현실, 가상현실 등 XR 부문에서는 경쟁력 강화 및 메타버스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퀄컴은 바이트댄스와 손잡고 XR 기술과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