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개발 및 시장우위 확보 추진반도체기판 등 신사업 개척 노력도
  • ▲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삼성전기
    ▲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삼성전기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주력 사업군을 두 성장축인 차세대 IT 혁명과 전장향에 효과적으로 조절해 나가는 한편, 관련 기술 개발과 시장 우위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10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장 사장은 지난달 진행된 온라인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많은 사람이 향후 삼성전기의 성장 엔진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하는데, 우리는 2개의 성장 축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사장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서버, 메타버스 등의 차세대 IT향 제품과, 전기차·자율주행 등의 전장향 제품이 그것"이라며 "두 성장 축에 삼성전기의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기는 기술혁신을 뒷받침하는 초일류 부품 테크놀로지 회사를 지향하며 세부적으로 MLCC, 카메라모듈, 반도체 기판 등의 세 가지 주력 사업군을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주력제품인 MLCC는 다양한 IT 부문과 차세대 자동차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부품"이라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카메라모듈은 스마트폰은 물론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에서 전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함께 하고 있다"며 "카메라 설계부터 제조, 렌즈, 엑츄에이터까지 모든 기술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라고 자부했다.

    반도체 기판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 사장은 "최근 급격히 확산 중인 5G, Al, 클라우드 기술에 필요한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갖춰가고 있다"며 "신사업군 개척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