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위해 정책 검토 등 주문"우크라이나 사태 충격파…신속지원 필요""산불 피해 주민에 국고지원 소홀함 없어야"
  •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새 정부 출범을 돕기 위해 정책 등을 정리해 지원하고 물가와 부동산시장, 대외금융 안정 등에 대해서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개하고 "대선이후 새 정부 출범을 위한 준비작업이 시작됐다. 마무리할 정책, 계속 추진될 정책, 새로 대비해야 할 정책 등을 잘 정리해 대응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가안정, 부동산안정, 대외금융안정 등 3대 현안 안정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대외금융의 경우 금주중 러시아 관련시장 불안 및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복합적 리스크 요인이 예상되므로 외환시장 등의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적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 및 대러시아 제재의 충격과 영향이 더 커지는 상황"이라며 "기업과 정보를 공유해 원유를 포함한 원자재 수급, 인플레이션 압력, 교역 결제 애로, 자금 유출입 등 현장 애로와 사례들을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대책도 더 구체화해 신속히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울진·삼척지역 산불과 관련해선 "피해주민 임시 주거 대책, 피해지역 재해복구 계획 등의 국고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어려운 피해 주민 상황을 고려해 관련 부처와 빠른 협의를 통한 신속 지원에 최대한 주력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