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액 첨가시 배처리 성능 10% 이상 높아져실리케이트 기반 2020년부터 연구개발 진행 중최적화 완료 후 사업화 양산시스템 구축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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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에 본사를 둔 ㈜자이언트케미칼은 공업용 마그네슘실리케이트의 국산화에 성공해 사업화한데 이어 2차전지 전해액에 첨가해 성능을 10% 이상 개선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15일 밝혔다.그동안 ㈜자이언트케미칼은 공업용 흡착제인 마그네슘실리케이트의 국산화에 성공해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소재 국산화에 이어 글로벌 화학업체와 거래를 시작하는 등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신규 생산 시설을 가동한 후 5개월여만에 공업용 마그네슘실리케이트의 매출은 전년 대비 74.3% 급증하며 괄목할만한 성장률을 보이는 등 가능성을 확인한 상태다.이번에 개발 진행중인 신소재는 실리케이트를 기반으로한 다양한 합성법을 응용해 2020년부터 약 2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해왔으며, 리튬이온 2차전지의 전해액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불순물을 흡착하여 충·방전과정에서 발생하는 SEI층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진 물질이다.이 신소재는 리튬이온전지의 초기 전기저장량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충·방전으로 인해 전기저장용량이 감소하는 것을 약 10% 이상 개선하는 시험 결과도 도출했다.㈜자이언트케미칼 강동균 대표는 "현재는 초기단계로 약 10%의 성능개선을 보이고 있지만 최적화 연구를 통하여 15%까지 성능개선을 목표로 보강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최적화 완료 후 사업화를 위한 양산시스템을 구축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