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콘서트·타운홀 미팅 등 토론문화 활성화
  • ▲ 커뮤니케이터가 묻고 구경룡 식량소재 본부장이 답하는 신년인터뷰 장면. ⓒ포스코인터내셔널
    ▲ 커뮤니케이터가 묻고 구경룡 식량소재 본부장이 답하는 신년인터뷰 장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 출범에 맞춰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서 임직원의 마인드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추진하는 소통 방식은 △세대·조직간 소통 활성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강화 △국내·글로벌 네트워크간 정보공유 확대 등이다.

    이 일환으로 주시보 사장은 매월 계층별 간담회와 주요 사내 이슈에 대한 직원들의 질문을 직접 대답해주는 직문직답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한다. 본부장들도 타운홀 미팅을 통해 조직의 발전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면서 직원들의 변화관리에 직접 나선다. 이와 더불어 90년대생 직원이 임원의 멘토가 되는 리버스 멘토링, 저근속 직원 대표가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며 애로사항들을 해결하는 영보드 활동 등을 마련했다.

    동시에 분산 오피스 시행, 코로나로 인한 유연근무 확대 등 새로운 업무환경에 맞게 온라인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팀즈(Teams), 줌(Zoom) 등 온라인 툴을 활용해 직원 편의 중심의 회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사내웹진을 통해 토론 문화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4월부터는 회사 SNS를 통해 저근속 사원들과 적극 소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앞서 조직문화를 선도할 사내커뮤니케이터 26명을 뽑기도 했다. 이들을 통해 사내 소통을 늘리고 변화관리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간다. 커뮤니케이터들은 자신이 속한 조직의 주요 소통 콘텐츠를 직접 기획해보는 한편 회사 브랜드 관련 모니터링 및 개선 아이디어를 상시 협의한다. 또한 경영진들의 경영방침 전달 등 임직원들간 소통 가교역할도 담당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은 직원이고 직원의 창의성이 사업경쟁력과 직결된다”며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집단지성의 힘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