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중심 모빌리티 렌털 전문 기업 전환 ‘키맨’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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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는 28일 서울 종로 소재 삼일빌딩에서 제 3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 5개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우선 이호정 SK네트웍스 신성장추진본부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롭게 선임됐다. 또한 임기가 만료되는 박해식 이사와 김병옥 이사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지난해 첫 출범한 감사위원회의 활동도 이어가게 됐다. 임기는 모두 3년씩이다.특히 이호정 이사가 최근 SK네트웍스에서 전기차 충전 사업자 ‘에버온’ 투자를 주도한 만큼, SK렌터카가 모회사와 연계해 전기차 중심 모빌리티 렌털 전문 기업으로 진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이날 SK렌터카는 정관 변경을 통해 위치정보사업을 목적사업으로 추가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직접 수집,안정성을 확보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차량 관리 서비스를 확장해 경쟁력을 강화하며 유관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하고자 통신판매중개업을 추가했으며, 상품권 발행업도 추가했다.사업목적 추가에 따라 SK렌터카는 자사의 차량 통합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의 서비스를 보다 정교화하는 한편, 지난해 11월 지분 투자한 자동차 방문정비 O2O 플랫폼 기업 카랑과 협업해 자사의 차량관리 앱 스마트케어를 활용한 O2O 방문정비 서비스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황일문 SK렌터카 대표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속에서 전기차 서비스 사업 성장 기반 구축, 온라인 중심 비즈니스 모델 혁신, ESG 내재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사회에 한층 더 진보된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K렌터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369억원, 영업이익 791억원을 달성해 사상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