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공장, 다음달 초 본격 가동시운행 돌입, 수출 제품 전담연간 최대 6억개 라면 생산 가능
  • ▲ 5월초 준공을 앞둔 삼양식품 밀양공장 전경. ⓒ삼양식품
    ▲ 5월초 준공을 앞둔 삼양식품 밀양공장 전경. ⓒ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수출 제품 생산을 담당하는 경남 밀양공장이 5월 초 준공을 앞두고 시운행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다음달 본격 가동되면 연간 최대 6억개의 라면을 생산하게 된다.

    삼양식품 밀양공장은 수출 제품 생산을 전담하는 스마트 팩토리다.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공장이자, 생산부터 품질 검수, 물류에 이르기까지 첨단 자동화 설비와 공정을 적용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했다.

    삼양식품 밀양공장은 지상 5층, 지하 1층의 연면적 6만 9801㎡ 규모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을 적용해 외벽 두 개 면에 설치한 924개 패널을 통해 연간 760가구가 사용하는 전기량을 생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194톤을 저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양식품 밀양공장은 공장 내 전력, 조명, 공조시스템 등 공장자동화관리시스템(BMS)을 적용했다. 제품 주문에서 완성 단계까지 모든 생산 활동을 최적화하는 생산실행관리시스템(MES)을 비롯해 실시간 재고 관리 등 물류 정보 제공 및 조절이 가능한 창고관리시스템(WMS)도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