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코리아 작년 매출 40% 증가 크리스찬디올꾸뛰르코리아 매출 85% 증가작년 국내 명품 시장 16조7000억 규모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도 명품업체들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1조4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98.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249억원으로 219.8% 증가했다.

    앞서 루이비통코리아는 2012년 유한회사 전환을 결정하면서 2011년까지만 실적을 공개한 바 있다. 전환 직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루이비통코리아는 2011년 매출 4974억원, 영업이익 575억원, 당기순이익 449억원을 거뒀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디올의 운영사 크리스찬디올꾸뛰르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6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15억원으로 전년 보다 102% 올랐다.

    한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명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6% 성장한 1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