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출시 후 16년째 운용…2015년 설정액 1조 돌파
  • ▲ ⓒKB자산운용
    ▲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11일 퇴직연금 펀드 ‘KB퇴직연금배당40펀드’의 2006년 1월 설정 이후 수익률이 지난 8일 기준 1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10년 수익률은 62%로, 같은 기간 주식시장 상승률(32.8%)을 두 배 가량 앞질렀다. 10년 전 해당 상품에 가입한 투자자는 연평균 6% 이상의 수익을 낸 셈이다. 

    KB퇴직연금배당40펀드는 주식편입비중이 40% 이내인 채권혼합형 펀드다. 지난 2006년 출시해 16년째 운용중인 장수 퇴직연금 펀드다. 2015년 설정액 1조원을 돌파한 후 꾸준히 1조원을 웃돌았다. 

    회사 관계자는 “타깃데이트펀드(TDF)는 이미 국내 수탁고 규모가 10조원을 돌파할 만큼 투자자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만, 혼합형 상품 중에서는 대표적인 상품인 없어 연금시장에서 장기성과가 입증된 만큼 디폴트 옵션 도입 시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석희 연금WM본부 상무는 “옥외광고, 디지털마케팅, 판매사 제휴마케팅을 통해, TDF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며 “KB다이나믹TDF도 본격 판매를 시작해 판매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액티브 퇴직연금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아울러 주력 연금 상품인 ‘온국민 TDF’가 1조 펀드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KB타겟리턴OCIO펀드’도 운용규모 2300억원으로 업계 1위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