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기술자료 임치제도' 참여기업 모집탈취-도용 우려되는 기술, 안전하게 보관
  • ▲ 서울 서초구 소재 호반건설 사옥. ⓒ호반그룹
    ▲ 서울 서초구 소재 호반건설 사옥. ⓒ호반그룹
    호반건설이 중소기업의 기술보호와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15일부터 '기술자료 임치제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기술자료 임치제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합의해 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신뢰성 높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 경쟁사 기술 도용 등 위험을 줄이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중이다.

    호반건설은 기술자료 임치 수수료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호반건설과 함께 기술개발을 수행하는 기업 △내·외부 관계자에 의한 기술 유출이 우려되는 기업 △모방이 우려돼 특허를 출원하지 않는 기업이다.

    참여방법은 상생 누리 홈페이지에서 동반성장 프로그램(호반건설 검색)을 통해 할 수 있고, 담당자 이메일로도 신청할 수 있다.

    호반건설 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의 혁신 기술은 곧 경쟁력"이라며 "협력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