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업용 로봇 클로이 관심“로봇 관련 사업 오랫동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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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김성현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월드 IT쇼 전시장을 찾아 제조사와 협업을 통해 국내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로봇 사업 의지를 드러냈다.

    20일 서울 코엑스홀에서 열린 ‘월드 IT쇼(WIS 2022)’에서 구 대표는 “(로봇 사업을)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며 “제조사와 협력해서 우리나라 로봇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월드 IT쇼 개막식에 참석한 구 대표는 VIP 동선을 따라 부스 투어를 진행하던 도중 홀로 LG전자 전시관을 찾아 상업용 로봇 클로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구 대표는 도슨트에게 자율주행 여부나 음성인식, 가격 등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질문하며 경청했다.

    다시 동선에 합류해 부스 투어를 마친 구 대표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로봇이 생활속에 들어오는 시기가 곧 온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로봇 사업에 제조사와 협력할 뜻을 밝혔다. KT가 로봇 컨설팅, 판매, 관리 등에 대해 준비해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구 대표는 “LG전자 클로이를 본 것도, LG전자와 삼성전자 모두 로봇을 만든다고 했기 때문”이라며 “제조사가 만들면 컨설팅하고 판매, 관리하는 것은 KT가 오랫동안 준비해왔기 때문에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로봇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