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전년비 21.9% 오른 4272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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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은 대 탄도탄 요격체계 '천궁 II'와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을 비롯한 유도무기, 통신장비, 항공·전자 등의 분야에서 양산 및 신규수주를 달성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최근 UAE와 2조6000억원 규모의 '천궁 II' 공급계약 체결에 이어 경어뢰-II 체계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백두체계능력보강 2차 사업 참여 등 지속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활동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LIG넥스원의 올해 경영방침은 '기술혁신, 지속성장, 사람중심'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수송드론, 자율주행 등의 미래 사업에서 기술우위를 높이는 것이다. 방위산업과 더불어 민수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장사정포요격체계 ▲수소연료전지 기반 탑재중량 200㎏급 카고드론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등 국방·민수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또 LIG넥스원은 지난 3월 유진투자증권과 '방산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방, ICT, 항공우주, 신소재는 물론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로봇 등 방위산업과 민수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벤처투자펀드의 조성을 추진 중이다.민간 자본으로는 처음 추진되는 방산 벤처투자펀드는 ▲유망 스타트업의 조기 발굴 및 성장 지원 ▲우수기업들의 방위산업 진출 지원 ▲양사간 네트워크 교류 등 긴밀한 협력활동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성장 사다리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해외 수주마케팅 활동도 한층 강화한다. LIG넥스원은 최근 UAE UMEX(The Unmanned Systems Exhibition & Confenerce)와 사우디 WDS(World Defense Show)를 통해 중동 지역에 차별화된 국방 R&D 역량을 선보였다.지난 3월 말레이시아 DSA(Defense Services Asia) 참가를 시작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도 K-방산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LIG넥스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신규 사업 확대 및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