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92.22 종료…환율 7.3원 오른 1272.5원삼성전자, 분기 최대 실적에도 52주 신저가 경신
  • 코스피가 28일 기관 매수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3포인트(1.08%) 오른 2667.4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48포인트 높은 2656.54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93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52억원, 400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8511만주, 거래대금은 12조298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9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66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업 실적에 따른 종목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던 점이 국내 증시에도 반영됐다”라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하며 코스피 상승 우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02%), 음식료업(-0.34%), 의료정밀(-0.22%), 전기전자(-0.14%) 등이 하락했다. 전기가스업(6.32%), 건설업(4.46%), 화학(3.1%), 철강금속(2.69%), 유통업(2.64%), 운수창고(2.2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31%), LG에너지솔루션(-0.12%) 등은 하락했다. LG화학(8.42%), 삼성바이오로직스(3.09%), 삼성SDI(1.36%), 카카오(1.02%), SK하이닉스(0.92%), 현대차(0.80%)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28일 52주 신저가로 하락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31%(400원) 내린 6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앞서 이날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7조7800억원, 영업이익 14조1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며 영업이익 또한 지난 2018년 1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코스닥지수는 3.96포인트(-0.44%) 떨어진 892.2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2억원, 251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06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1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854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펄어비스(-9.70%), 리노공업(-2.14%), 엘앤에프(-1.81%) 등은 하락했다. CJ ENM(3.34%), 셀트리온헬스케어(3.08%), 셀트리온제약(2.35%), 카카오게임즈(0.84%), 에코프로비엠(0.38%), 천보(0.22%), HLB(0.17%) 등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오른 1272.5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