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2개 갤러리 및 30여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참여미술품 및 공예품, 일상용품까지 총망라전시에 와인·DJ 더해 축제 같은 아트 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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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롯데아트페어 부산’을 연다.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진행되는 행사에는 국내외 유명 갤러리 12곳과 30여개 라이프스타일·디자인 브랜드가 참여한다. 순수 미술품 위주로 전시하는 일반 아트페어와는 달리 공예품, 디자인 제품 등 일상용품까지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그간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소규모의 아트페어를 연적은 있었지만 대규모 갤러리와 작가가 동시에 참여해 대형 공간에서 여는 전시는 처음이다.

    이를 위해 아트페어, 영화제 등 국제적인 예술 행사가 다양하게 열리는 예술의 도시 ‘부산’을 개최 지역으로 정하고, 부산 지역 최고급 호텔인 시그니엘 부산 4층에 약 1719㎡(520평)의 대규모 행사장을 마련했다.

    메인 행사장인 330평 규모의 그랜드 볼룸에는 국내외 12개의 유명 갤러리의 작품을 선보인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아시아 최대 화랑 ‘탕 컨템포러리 아트’와 싱가포르의 현대 미술 갤러리 ‘해치 아트 프로젝트’ 등도 참여해 품격을 높였다.

    이 밖에도 ‘롯데갤러리’, ‘인터아트채널’, ‘갤러리 아트링크’, ‘두손’ 등 국내 주요작가들을 폭넓게 소개해온 화랑들과 부산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알려진 ‘갤러리 래’와 ‘카린’, 전통 문화유산을 알려온 ‘락고재’ 등도 참여했다.

    볼룸과 포이어에서는 한국의 대표 라이스프타일 샵인 ‘CHAPTER1’특별전, 이탈리아 거장 ‘클레토 무나리’의 아트퍼니처 컬렉션,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박물관 상품 등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제품뿐만 아니라, 디자인 상품과 공예품 등을 선보이는 ‘아트 & 라이프스타일 특별전’도 함께 진행한다.

    아트페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도 공개한다.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작가가 이태리 리빙 브랜드 ‘알레시’와 협업해 만든 와인 오프너를 최초로 선보인다. 이탈리아 디자인 거장 ‘멘디니’의 모습을 본따 만든 오프너에 박서보 작가의 색채를 입힌 것으로 한정 생산된 3000개 중 4백여개를 아트페어에서 우선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아트페어를 시작으로 매년 대규모 아트 행사를 열고, ‘롯데아트페어’ 를 유통업계는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수준 높은 아트페어로 브랜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