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거래 시작
  • 금융투자협회는 와이즈에이아이의 K-OTC시장 신규 등록을 승인하고 오는 11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9일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증권사 HTS(Home Trade System) 등에서 거래할 수 있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 평균 주가의 ±30%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와이즈케어의 AI(인공지능) 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지난 2020년 설립된 기업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지원 플랫폼을 개발하고 공급하고 있다.

    핵심 제품인 의료통합지원 솔루션 AI기반 버추얼케어센터로 병원의 안내와 예약, CRM관리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 41억원, 부채총계 11억원, 자본총계 30억원, 매출액 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AI바오처사업으로 명지병원 등에 10여억원의 매출이 확정됐으며 연내 5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한다.

    회사 관계자는 "K-OTC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투자금을 유치해 앞으로 AI기반의 의료지원 플랫폼을 연구개발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남달현 금투협 시장관리본부장은 "AI기반 기업의 첫 등록사례인 만큼 K-OTC시장의 저변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혁신 분야의 벤처기업이 K-OTC시장의 자금 조달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