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체 접수, 분석, 보관 등 전 과정 ‘업무 효율성’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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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학교병원이 검체검사 자동화(Total Laboratory Automation, TLA)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Hitachi Labospect TS TLA’ 시스템은 환자로부터 채취한 검체의 접수부터 분류, 원심분리, 검사 분석기로의 운송, 분석, 검사 종료된 검체의 냉장보관 등 진단검사의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운영 프로세스와 환경에 최적화된 작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자동화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에는 생화학분석기(Hitachi LST008AS)와 면역분석기(Roche cobas, Abbott Alinity)가 연결돼 실시간 운송 및 검사 시행으로 임상화학 검사, 종양표지자 검사, 호르몬 검사 등 주요 진단분야의 검사 결과 보고시간을 단축시켰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검사실 내 생물학적 위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검체 접촉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마개 열기, 분주, 검체 이동 및 폐기 등의 검사 전·후처리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검사자의 검체 접촉을 최소화해 감염 위험성도 줄였다. 

    이미경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새롭게 구축된 TLA 시스템을 통해 환자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검사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중심병원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