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면적 5만㎡…상업시설-아파트 등 대형복합단지 개발 내년경 착공…설계도서 제출, 올 상반기 승인 예상하석주 대표 "프로젝트 조속 진행…지역내 랜드마크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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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복합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는 지난 13일 베트남 호치민시 판반 마이 인민위원장과 만나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15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코엑스의 1.5배 규모인 베트남 호치민시 투티엠지구 5만㎡(연면적 약 68만㎡)에 상업시설, 오피스, 호텔, 서비스레지던스, 아파트 등 대형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우리나라 돈으로 1조1580억달러(약 9억달러)다. 

    이 프로젝트는 내년경 착공을 위해 현재 베트남 정부에 설계도서를 제출한 상태로 올 상반기 승인이 예상되고 있다. 

    호치민시는 중국 상하이 푸둥지구를 본따 동남아를 대표하는 베트남 경제허브로 투티엠지구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호치민의 차세대 강남으로 높은 투자가치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사업이 진행되는 구역은 지역내 최고급 주거시설이 밀집된 곳으로 동서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최고 수준의 스마트기술을 적용, 상업시설과 결합된 최초의 스마트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를위해 호치민시는 인허가 절차 등을 지원해 이번 프로젝트의 조속한 진행을 돕고 롯데건설은 최고 수준의 스마트 라이프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하석주 대표이사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호치민시에 감사한다"며 "프로젝트를 조속히 진행해 지역내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올들어 지금까지 14억1700만달러의 해외수주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