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손실 전년동기 대비 64.5% 감소레스케이프 부진, 코로나19로 실적 악화 경험올해도 지속 사업 투자 및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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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영업손실이 개선세에 들어섰다. 레스케이프의 예상 외 부진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던 조선호텔앤리조트였지만 지속적인 투자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영업손실은 71억원으로 전년동기(203억원) 대비 132억(64.5%) 줄었다.

    업계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새롭게 선보인 독자브랜드 '조선팰리스'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 중이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호캉스' 수요와 프리미엄 식음 수요를 늘린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국내외 여행객 감소, 국내경제의 저성장 기조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지속적인 사업확장 및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5억원 증가한 932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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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웨스틴 조선 서울과 부산,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등 9개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호무랑', '호경전' 등 외식사업 및 '조선호텔 김치' 등 상품공급 사업, 오피스 빌딩 위탁운영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서비스 범위 확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엔데믹 효과에 따른 관광수요 회복 등에 따라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실적이 올해와 내년에 걸쳐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기존 설비에 대한 유지보수 및 신규 호텔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나가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며 "올해 예상되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당사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