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프리퀀시 행사, 전년도 예약률 상회매장 혼잡 줄이기 위해 온라인 예약제 운영오는 7월11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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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윤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10일부터 진행중인 2022 서머(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가 올해도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18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올해 e-프리퀀시 이벤트는 행사 초기지만 증정품의 온라인 예약률은 지난해 여름 대비 상회하고 있다. 

    총 7종의 증정품 중 메인 아이템인 서머 캐리백 3종은 코로나 물류 이슈로 기존 5월 13일보다 일주일 후인 20일부터 수령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스타벅스의 설명이다.

    스타벅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예약제를 통해 진행 중이다. 고객이 지정한 날짜와 매장을 정해서 증정품을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 매장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혼잡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는게 스타벅스측 설명이다. 

    이에 이벤트 기간이 무색할 정도로 평소와 다름없이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스타벅스 굿즈대란이 끝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난해 예약제를 처음 도입했을 때는 매장에서 관련 문의가 많았지만 현재는 예약제에 익숙해진 고객분들이 많아 매장도 예년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특정 고객이 굿즈를 독식하는 상황을 막고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대비해왔다. 

    첫 한주간 한개의 아이디 당 최대 5개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수량을 제한했다. 음료를 포함한 스타벅스 상품 주문 시 최대 20개 아이템으로 주문 수량을 제한해 대량 주문으로 인한 음료 대기 시간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17개의 e-스티커 적립 후 3일째부터 증정품을 받을 수 있도록 수령 일자를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올해는 행사 초기 매장 내 혼잡을 줄이기 위해 증정품에 대한 실물 전시를 진행하지 않았으나, 행사가 안정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고객 편의를 고려해 실물 진열을 통해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부분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e-프리퀀시 이벤트는 스타벅스가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진행하는 행사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해 e-프리퀀시를 완성한 스타벅스 회원 고객에게 사은품 1종을 증정한다.

    올해 증정품은 여행과 휴식에 필요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캐리백 3종, 코지 후디 2종, 캐빈 파우치 2종 등 총 7개 종류다. 스티커 적립은 7월11일까지 가능하고, 증정품 예약은 7월18일까지 이뤄진다. 증정품 수령은 7월18일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