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VL 사전청약 경쟁률 25대 1야놀자 여행대학 시니어 여행자 1100명 배출실버푸드 이어 시장 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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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호텔
식품업계에 이어 호텔·여행업계도 '시니어' 사업에 뛰어들었다. 프리미엄 수요가 높은 만큼 수익성이 좋기 때문이다. 초고령화 단계로 접어 들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는 이제 막 시장이 구축되고 있어 미래 먹거리로 인정받고 있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초 진행된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브이엘(VL, Vitality & Liberty)'의 사전청약 경쟁률이 25대 1을 기록했다.브이엘은 국내 최초로 호텔 기업에서 선보이는 시니어 레지던스 전문 브랜드다. 안세진 롯데호텔 대표 취임 후 첫 신사업이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국내 실버 이코노미 규모는 2030년이면 168조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전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50~74세 인구는 이전의 시니어 세대와 달리 여전히 활발하게 사회∙경제활동에 참여해 ‘액티브 시니어’로 불린다.특히 은퇴 후에도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능동적 소비주체로 급부상한 베이비붐 세대인 욜드(YOLD, Young Old)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식품가를 중심으로 시니어 푸드 시장이 자리를 잡아가던 가운데 다양한 업종에서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 규모가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야놀자는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2022 꿈꾸는 여행자'를 모집 중이다. 60세 이상 활동적 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11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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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시니어 시장은 식품을 비롯해 전반적인 측면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초기 상태"라며 "블루오션일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전략이 통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수익성을 높일 신사업으로는 매력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