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부터 2박 3일간 개최… 주제‘통찰과 힐링’
  • ▲ 지난 2019년 개최한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막식. ⓒ연합뉴스
    ▲ 지난 2019년 개최한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막식. ⓒ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는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제주에서 만나는 통찰과 힐링’을 주제로 ‘제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포럼은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개최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재개된다. 

    '제주에서 만나는 통찰과 힐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대거 연사로 참여한다. 

    우선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새로운 성장을 위한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저성장 지속 등 날로 엄중해지는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가 새로운 성장 활로를 찾기 위한 정책 방향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미중 기술패권 경쟁, 글로벌 공급망 불안, 에너지 안보 등 복합 리스크 환경에서 실물경제 부처의 주무 장관으로서 산업‧통상‧에너지 정책을 어떻게 펼쳐 나갈지 소개할 예정이다. 

    해외 연사로는 애덤 투즈 컬럼비아대 교수, 신용석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교수가 참석한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그 이후 10년 역사를 담아낸 저서 ‘붕괴’를 통해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 애덤 투즈 교수는 코로나 및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세계경제 패러다임의 재편 과정’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지난해 한미경제학회(KAEA) 이코노미스트상을 수상한 신용석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교수는 S(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 미 연준의 빅스텝과 양적긴축 통화정책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경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이밖에 국내 최고의 통상 전문가인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 ‘축적의 시간’ 저자인 이정동 서울대 교수의 강연도 준비돼 있다. 또한 이달 중순 이후 부임할 예정인 매켄지 한국사무소의 신임 대표도 강연에 나선다.

    서양 미술의 이야기꾼으로 널리 알려진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명화로 보는 미술사 이야기’를 흥미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신승훈은 ‘제주의 푸른 밤 콘서트’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내외 어려운 환경에 직면한 기업인들이 향후 경영전략을 구상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저명한 연사들을 엄선해 초청했다”면서 “CEO의 재충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3년 만에 열리는 제주포럼에서 통찰과 힐링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주포럼 참석 신청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