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 15회 '넥슨개발자컨퍼런스' 개막메타버스-NFT 등 신사업 관련 분야 신설넥슨컴퍼니에서 개발 중인 신작 관련 경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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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지식 공유 컨퍼런스 ‘넥슨개발자컨퍼런스(이하 NDC)’가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 개최된 가운데, 메타버스와 NFT 등 신사업 관련 분야의 세션이 신설돼 눈길을 끈다.8일 개막한 NDC에서 환영사를 맡은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가상세계는 빠르게 예술과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는 컨퍼런스에 참석한 여러분들에게 미래의 변화를 이끌 중요한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이어 “향후 2년간 선보일 신작을 통해 넥슨만의 엔터테인먼트가 세계 각지에 전파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넥슨의 개발진은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와 실험에 매진하고 있다. 혁신을 지향하는 접근 방식은 NDC에 참석한 모든 분께 커다란 기회의 장을 열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넥슨은 이번 NDC를 통해 가상세계의 핵심으로 불리는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NFT 기술 등을 활용한 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할 계획이며, 자사에서 출시했거나 예정된 신작들의 개발 경험을 공유할 방침이다.기조연설의 경우에는 강대현 넥슨 COO가 맡아 ‘블록체인과 가상세계의 진화’를 주제로 블록체인과 게임, 이를 바탕으로 한 가상세계의 진화 가능성을 논의한다.올해 신설된 ‘메타버스&NFT’ 분야에서는 국내 메타버스 권위자 김상균 경희대학교 교수와 블록체인 전문가 김승주 고려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변화하는 게임 생태계 속 나아가야할 방향을 논의하고 실제 기업들이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최근 출시됐거나 출시가 예정된 신작들의 개발 경험도 공유한다. 넥슨컴퍼니에서 개발 중인 신작 ▲프라시아 전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프로젝트 매그넘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등의 개발진이 연사로 참여해 신작 개발에서 겪은 고민과 시도를 전달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엔씨소프트, 에픽게임즈 코리아, 크래프톤, 데브시스터즈 등 주요 게임사 종사자들이 참여해 머신러닝을 비롯한 인공지능(AI), 언리얼엔진5 등의 첨단 기술 적용 노하우부터 커리어 여정까지 폭넓게 강연한다.NDC의 이색 볼거리인 아트 전시회와 애프터파티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준비됐다. 메타버스 플랫폼 MEUM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아트 전시회는 게임과 예술의 접점을 고민하면서 게임 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았다. 넥슨컴퍼니 소속 아티스트 및 현대미술 작가 3인 등 총 64명이 77점의 프로젝트, 팬아트, 개인작품을 출품한다. 아트 전시회는 ND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NDC 아트북’도 이벤트를 통해 증정한다.한편,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NDC 2022 강연은 NDC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별도 등록 없이 자유롭게 시청 가능하다. 강연은 총 60개(공개세션 55개, 비공개세션 5개)로 메타버스&NFT, 프로그래밍, 데이터분석, 커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