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시장점유율 32.4% 기록, 전년비 7% 증가쁘띠파리 이어 '우와한' 시리즈 등 신규 제품 출시광고선전비도 크게 늘어… 판촉 투자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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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이 올해 본격적으로 스낵 사업 강화에 나선 가운데, 점유율 상승에도 성공했다. 기존 제품 강화, 신제품 출시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투자를 지속하면서 판촉비용도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닐슨 자료를 기준으로 농심이 추정한 자사 스낵 시장 점유율(주요 5개사)은 32.4%를 기록했다. 전년(30.3%) 대비 6.9% 증가한 수치다. 

    농심 관계자는 "코로나가 확산되며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 자연스럽게 스낵류 성장이 이어졌던 것 같다"며 "지난해 10월 출시한 새우깡 블랙 판매도 호조를 이루며 새우깡 브랜드가 전반적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농심은 지난 3월 신제품 '쁘띠파리'를 출시하고 스낵 사업 강화에 착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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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분기 농심은 광고선전비로만 연결기준 300억원을 넘게 투자했다. 전년 동기 176억원과 비교하면 2배 가까운 비용이다. 스낵 사업에 힘을 준다는 반증이다.

    농심은 신제품 출시 초기 마케팅, 판촉 등에 따른 광고선전비 증가라는 설명이다.  

    농심은 지난달 트렌드 변화에 맞춰 고단백 스낵 '우와한' 시리즈도 출시했다. 앞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스낵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측은 "3월 베이커리 스낵, 5월의 맛과 영양을 담은 단백질 스낵 등 높아진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프리미엄 스낵을 계속해서 개발, 판매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콜라보 활동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도 놓치지 않겠다"고  전했다.